직업계고 실습실 안전망 구축 심혈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망 구축 심혈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3.2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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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14억 투입 … 특수건강진단 등 지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실습실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실습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한 실습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춰 △특수건강진단 △실습실 작업환경 측정 △개인실습 안전장비 구입 △실습실 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지원 규모는 약 14억원으로 지난해 지원액보다 14.4% 증액됐다.

도교육청은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을 위해 5억5000여만원을 지원하며,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실험·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4250명과 교사 205명, 실습실 100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에서 측정·진단한다.

요관찰자와 유소견자 발생 시에는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실습실 작업환경측정을 추가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실습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과(계열)별로 필요한 실습복, 안전화, 보안경 등 학생 개인실습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내 모든 직업계고를(38교) 대상으로 5억 8000여만원을 교부한다.

이외에도 실습실 환경개선이 필요한 학교에 현장실사를 통해 2억 7000여만원을 지원하며, 학교 실습실 안전담당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연수를 4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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