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도시농부 영농현장 첫 투입
음성군 도시농부 영농현장 첫 투입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3.03.2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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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6명 모집 … 안전관리·작물 재배 기초 필수교육 이수


생극면 방축리 4곳에 10명 배치 … 부추 제초작업 등 진행
음성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충북형 도시농부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에 첫 투입했다.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유휴인력을 농가에 투입하는 근로인력지원 사업으로 군은 올해 도시농부 사업에 총사업비 2억1200만원(도비 30%, 군비 70%)을 투입한다.

앞서 군은 도시농부 모집 신청을 받아 목표 인원인 156명 중 총 246명을 모집하는 등 목표대비 158%를 달성했다.

이들 도시농부 신청자들은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하루 8시간씩 총 16시간 동안 농작업 안전관리 및 작물재배 기초 필수교육을 이수했다.

22일 첫 투입된 도시농부 10명(남7, 여3)은 생극면 방축리 일원 농가 4곳의 비닐하우스(8동)에서 아스파라거스 수확, 하우스 바닥 비닐 수거 및 부추 제초작업 등을 전개했다.

도시농부는 하루 4시간 일하게 되면 농가에서 도시농부에게 6만원을 지급하고 군은 40%인 2만4000원을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도시농부 신청 대상은 20~75세 사이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 유휴인력과 관내 소농이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군은 농가의 시급한 애로 사항인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올해 농촌활력과와 부서 내 농촌인력팀을 새로 신설하고 농협 음성군지부 내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을 세우는 등 농촌 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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