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 50일을 앞둔 22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군은 이날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정영철 군수를 비롯한 170여명의 추진위원과 30여명의 실무추진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과 D-5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정 군수가 위원장, 부군수·군체육회장·영동교육장이 부위원장을, 군·도의원이 고문을 맡고 기관·사회단체·체육회 임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남·녀 최고령 위원을 대표로 선정해 위촉장을 전달하고 대회 공식 홍보영상도 공개했다.

한국글씨예술멘토링협회장인 이화선 작가가 위원들과 함께 `위대한 도전, 뜨거운 울림!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in 영동'을 주제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행사도 진행했다.

군은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대회 홍보에 나섰으며 군민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단을 도울 자원봉사자 모집도 마치고 군민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동군의 역량을 총결집해 영동 뿐 아니라 충북 전체에 희망을 전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동군 일원 2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6개 종목에 도민 4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