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국대사거리~충주역 등 전 구간 재조성 예정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사과나무길을 순차적으로 재조성한다.
충주 관문에 위치한 사과나무길은 1997년 달천사거리-마이웨딩홀 구간 1.6㎞를 시작으로 2003년 달천사거리~충주역 1.7㎞, 2006년 달천사거리~달신사거리 1.6㎞, 2013년 충주역~금릉교 0.9㎞ 구간까지 총 구간 5.8㎞로 조성됐다.
충주사과나무길은 사과의 고장인 충주를 대표하는 지역명소로 자리잡아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1912년 국내 최초 사과나무 도입 지역으로 사과 주산지인 충주를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시는 사과나무길 조성 후 20여년이 경과함에 따라 고사목이 발생하고 통행로를 침범하는 등의 사례가 있어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사과나무길을 새롭게 조성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2021년 마이웨딩홀 방면구간의 재조성이 완료됐다”며 “2023년에는 건국대사거리~충주역 양 구간을 재조성하는 등 순차적으로 전 구간을 새롭게 조성해 사과주산지로서의 충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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