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 주총 시즌 … 서정진 귀환 `주목'
충북기업 주총 시즌 … 서정진 귀환 `주목'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3.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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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글로벌 경제 위기 돌파 리더십 필요”
계열 상장사, 사내이사 등 후보자 추천 선임안 통과

충북 기업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하면서 대표 재선임 등 다양한 이슈가 이어질 전망이다.

LG화학,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에코프로비엠 등 충북 소재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이번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충북 소재 제약바이오기업은 23일 청주 오창에 공장을 둔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일동제약(24일), 셀트리온그룹(28일), 녹십자·대웅제약·메디톡스·SD바이오센서(29일) 등이 주주총회를 연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사진)의 귀환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3일 서 명예회장의 귀환을 예고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서 명예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셀트리온그룹 계열 상장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같은 날 각각 이사회를 통해 서 명예회장을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셀트리온은 기우성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 명예회장 차남인 서준석 이사회 의장 임기 재선임 안건이 예고된 상태이다.

일동제약은 서진식 사장 재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메디톡스는 이번 주총에서 감사, 영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와 이사선임 안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2차전지, 반도체, 화학, IT업계도 주총이 이어진다.

청주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23일), LG에너지솔루션(24일), LG전자(27일), LG화학(28일), SK하이닉스·에코프로비엠(29일), 심텍(30일)의 주총이 줄지어 열린다.

LG전자는 신사업 발굴 상황, 정관 추가, 외부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준비 현황을 알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사외이사로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재선임,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신규 선임한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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