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1차 치료제로 확대 신청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1차 치료제로 확대 신청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3.19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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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폐암 진단 후 처음 쓰는 1차 차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변경을 지난 17일 신청했다.

이날 유한양행에 따르면 렉라자는 지난 2021년 1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에 쓸 수 있는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기존 약을 썼는데도 반응이 없거나 재발한 환자들에만 쓸 수 있었다.

이번 허가 변경 신청은 지난해 10월 1차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생존기간(PFS) 개선이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싱가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에서 상세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렉라자는 2018년 11월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와 기술 수출 및 공동 개발 계약이 체결돼 얀센의 이중항체 치료제 `아미반타맙'과 함께 쓰는 병용 임상이 진행 중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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