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가 오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페어뱅크스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알리는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KF(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알래스카 출장소가 공동 주관하고 Asian Alaskan Cultural Center가 주최하는 행사로, Asian Alaskan Cultural Center 7개국(한국, 인도, 네팔, 일본, 태국, 필리핀, 라오스)이 돌아가며 주빈국이 되어 Asian Culture Night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이 주빈국이 되어 `알래스카 한국문화의 밤-한국 전통음악 공연'을 개최한다.

행사의 공연 프로그램과 운영은 사물놀이 몰개에서 운영하며 공연단장으로는 사물놀이 몰개 이영광 대표(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강의교수)가 맡아 판소리, 전통무용, 전통 실내악 등으로 구성된 총 17명의 예술인들을 이끌고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공연은 앵커리지 2회, 페어뱅크스 2회 등 총 4회 진행된다.

이영광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현지인과 동포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으로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해 드리겠다”며 “전 세계인에게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세계성과 충주 문화예술의 위상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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