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혁신 방안 심도있는 논의
충북도립대 혁신 방안 심도있는 논의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3.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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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 대학 혁신자문위 지역 특화 등 의견 제시
김영환 충북지사는 16일 충북도립대를 찾아 대학 혁신 방안의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대학 혁신자문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충북도립대의 혁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초시 혁신자문위원장은 “도립대는 그동안 지자체나 타 기관 등 외부와의 관계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대학 교육의 기본 기능을 확립한 뒤 기업의 마인드를 갖고 경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육광심 위원은 “학교의 입지를 다져야 하고 정체성이 분명한 학교가 돼 살아남을 수 있다”며 “도립대만의 지역과 연계성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마케팅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태원 기획협력처장은 “공립대학인만큼 공적인 역할을 함께하는 대학으로 가야할 것”이라며 “충북도의 공적자산인 과학기술혁신원, 농업기술원 등의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혁신자문위에서 도립대의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것 같다”며 “도립대가 혁신을 통해 대학의 색깔을 찾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학 혁신자문위와의 첫 간담회를 가진 김 지사는 앞으로도 자주 대학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학의 구석구석을 살필 계획이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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