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우리동네 산부인과' 재개
영동군 `우리동네 산부인과' 재개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3.03.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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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병원팀 읍·면 보건지소 찾아 무료 진료


가임기 여성·임산부 경제적 부담 경감 기대
영동군이 농촌 여성들에게 무료 검진을 해주는 `우리동네 산부인과' 운영을 재개했다.

산부인과 이용이 힘든 임산부와 여성들을 위해 월 1회 이상 읍·면 보건지소를 찾아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영동병원과 연계해 전문의와 간호사, 보건소 직원 등 6명으로 의료팀을 구성했다. 의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식 초음파기 등 의료장비도 갖췄다.

임산부 산전관리 초음파·기형아 검사, 혈액검사, 산욕기 임산부·신생아 건강 관리, 일반여성 부인과 질환 초음파 등 산부인과 진료를 수행한다.

2011년부터 해 온 이 사업은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호응을 얻어왔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중단됐었다.

지난 9일 영동군 가족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운영했으며 다음 검진 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보건지소에 예약하면 대기하지 않고 바로 검진 받을 수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가 경제적 부담없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 임신 전 검사비 지원, 임산부 산전검사, 임산부 엽산·철분제 지원, 모자보건교실 운영, 유축기 대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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