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방위산업혁신 생태계 조성 도전장
충남도 방위산업혁신 생태계 조성 도전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3.07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클러스터 신규 지역 공모 신청 … 방산기업 역량 강화
방산·전환가능 제조기업 - 창업지원기관 등 위치 최적지

충남도가 방위산업혁신 생태계 조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는 6일 2023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신규지역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국방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지자체가 함께 추진한다. 지역의 산·학·연·군의 다양한 산업주체가 참여하는 방위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방산기업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충남지역 7대 공약 중 하나로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천명했다. 국방 인력 양성의 산실인 논산시, 계룡시 일원을 국방 R&D 경제기반을 갖춘 국방산업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도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신규지역 유치에 나선 것은 충남지역이 논산과 계룡 등에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항공대 등이 위치한 국방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의 명분이 충분한 지역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충남도는 충남지역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산업 집적지라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방위산업 연관산업이 집적화되어 있으며 방산기업 및 전환가능 제조기업(307개), 연구·인증기관(14개), 인력양성·창업지원기관(31개)이 두루 갖춰져 있어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임을 자부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도 지난달 21일 제34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방산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안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충남 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