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해역 4.2~9.3℃, 남해 해역은 7.7~10.4℃ 지속
해양수산부는 바닷물 수온이 상승하고 있고, 특보 발표 해역 수온이 4℃ 이상 지속 유지됨에 따라 서·남해 연안에 발표됐던 저수온 특보를 6일 오후 2시부로 전면 해제했다.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저수온 특보가 발표됐던 서해 해역은 4.2~9.3℃, 남해 해역은 7.7~10.4℃ 내외로 저수온 특보 발표 기준인 4℃보다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 저수온 현상은 지난해 12월9일 저수온 관심 단계를 시작으로 18일 전남 함평만, 충남 가로림만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가 발표됐고, 21일 전남 함평만에 저수온 경보가 발표됐다. 저수온 특보(주의보·경보) 발표 기간은 총 79일로 지난해보다 5일 길게 지속됐다.
저수온 특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해수부, 지자체 등도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태세에서 피해복구 국면으로 전환해 피해 신고 어가에 대해 신속한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겨울 양식 어가의 어류 폐사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피해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위해 조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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