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질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이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은 원룸촌·대학가 밀집지역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1인 가구의 범죄 취약성이 대두됨에 따라 주택 밀집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 생활안전을 위한 사업이다.

구는 지난 달 보안관 모집을 통해 범죄예방 관련 경력 자격증 소지자 등 6명의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했으며, 원룸촌·대학가 밀집지역 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3개 지역(대동·자양동·가양2동)에 2명씩 배치했다.

보안관은 주5일 밤 9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도보 순찰을 기본으로 골목길 및 인적이 드문 외진 곳을 순찰하고, 심야시간 구역 내 도로파손·보안등 고장·불법 적치물 등 생활 속 위해요소들을 점검·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며, 시행지역을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