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순항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순항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3.02.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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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타 조사·산업부 발전사업 허가 통과


한수원 새달 용지 보상·이주대책 수립 등 돌입


총사업비 1조2000억 투입 … 2030년 준공 계획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영동군은 24일 소회의실에서 협의회원 및 관계자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범군민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측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도 얻었다고 밝혔다.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고시 등 사전절차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수원은 3월 중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고시를 하고 보상계획 열람과 감정평가를 거쳐 9월부터는 용지 매수·보상, 이주대책 수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9월 진입터널 굴착, 지하발전소 축조 등 본공사에 착수해 203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각계 군민 27명으로 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군민과 소통하며 발전소 건설을 뒷받침 하고있다.

양무웅 협의회장은 “협의회가 한수원과 군민이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군민의 희망이 반영된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이 현재 영동군이 직면한 인구감소 문제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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