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망에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아다망에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2.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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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다룬 다큐멘터리 … 주연상에 오테로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서 프랑스 다큐멘터리가 주인공이 됐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펼쳐진 이번 시상식에서 프랑스 니콜라 필베르 감독(사진)의 다큐 `아다망에서'(SUR L`ADAMANT)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들과 이들을 돌보는 자들의 삶을 다룬다.

그들이 함께 생활하는 주간돌봄시설은 파리 세느강 위를 떠돌아다니는 바지선(barge) 위에 마련됐다.

한정된 그곳에서 사람들은 교감하고 연대하며 열린 가능성을 찾아나선다.

필베르 감독은 “우리가 정신질환자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의 이미지를 뒤집고자 했다”면서 “사람들끼리의 차이를 넘어 통합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었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가장 미친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주연상(은곰상)은 스페인 에스티발리즈 우레솔라 솔라구렌 감독의 영화 `2만종의 벌들'에 출연한 8세 아역 배우 소피아 오테로가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오테로는 베를린영화제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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