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 유네스코 인증패
한국교회봉사단 유네스코 인증패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1.30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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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태안 유류피해 극복에 큰 힘을 보탠 한국교회봉사단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패를 수여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한국교회봉사단 창립 15주년 감사예배에 참석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봉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예배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삼환 목사 등 종교계 관계자와 김진표 국회의장, 박보균 문체부장관, 기독교 성도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식, 인증패 수여 및 감사패 수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15년 전, 태안 유류피해 현장에서 1만여 교회와 80만 성도들은 절망으로 신음하는 이웃들을 치유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주셨다”며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으로 태안의 기적이 만들어졌고, 그 기적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서 전 세계인의 역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은 기름덩어리로 뒤덮였던 가로림만은 이제 다시 감태가 자라고, 점박이물범이 찾아오게 됐다”며 “충남은 아름다운 서해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켜가겠다”고 덧붙였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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