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비상경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비상경영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1.29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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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안건 가결 … 해외 투자 유치·현금 유동성 확보 돌입
오송에 본사를 둔 바이오의약품 위탁자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재무 건전성 확보 및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정관 개정안과 투명경영 강화 목적의 전문 경영인 출신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모두 가결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 안건 가결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 계획을 곧바로 진행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회사 현금성 자산은 충분하지만 유례없는 경기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용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전사 차원의 위기 상황 대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에 확보할 자금은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 바이오 산업 관련 투자 심리 위축에 대비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대규모 수주를 위한 신규사업 진행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펀드, 국내 증권사 등의 제안을 받아 국내와 해외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임영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이번 임시주총은 회사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결정”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으로 확보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주 물량 확보와 고부가가치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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