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노마스크 가이드라인 필요”
“교육현장 노마스크 가이드라인 필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01.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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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관렴지침 모호”
혼란·갈등 등 우려 … 교사·교육회복 위한 지원 요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0일부터 학교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권고로 완화되는 것과 관련, 교사들이 방역 책임에서 벗어나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29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 정서 공백을 해소하고 학교와 교사가 방역 책임에서 벗어나 본연의 교수학습 활동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회복, 교사회복을 위한 지원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전히 학교와 교원에게 책임을 묻는 식이면 `권고'라고 해도 교원들은 착용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한 지침이 모호하거나 `재량'이라는 이름으로 떠넘기기식일 경우 혼란과 갈등, 부당한 민원을 초래할 수 있어 학교마다 다르게 대처하는 일이 없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침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현재 교원들은 3년여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도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수업은 물론 방역과 행정업무까지 감당하느라 질병에 걸리거나 심신 소진상태에 놓여 있다”며 “교사들을 회복시키는 상담·치유·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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