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김태흠 지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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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구호기금 76억 투입 … 6만6600 가구·한파쉼터 대상

 

김태흠 충남지사(사진)가 재해구호기금 76억원을 투입,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긴급 지시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내 한파 취약시설 등을 점검하며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해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키로 결졍했다.

이번 긴급 지원은 최근 한파로 난방 사용이 급증하면서 난방비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짐에 따라 도내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이뤄졌다.

투입하는 예산은 총 76억원으로 재해구호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경로당·마을회관 등 한파 쉼터 4600여 개소에 20만원씩, 취약계층 6만6600여 가구에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기존에 지원 중인 경로당 난방비 지원과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과는 별도로 추진한다.

김 지사는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계획”이라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천안 소재 노숙인 시설과 노인 시설 등 현장을 방문해 한파 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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