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200일 만에 지구 반 바퀴 출장 … 26조8천억 투자 유치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후 200일 만에 지구 반 바퀴가 넘는 거리를 누비며 `돈 버는 도지사'의 면모를 발휘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1일 취임 이후 200일이 되는 지난 16일까지 관용차로 2만3000㎞를 달려왔다.
주말 관용차를 사용하지 않고 움직인 거리와 해외 출장까지 합치면 그의 발걸음은 지구 한 바퀴를 훌쩍 뛰어넘는다.
김 지사가 입버릇처럼 말했던 `장돌뱅이 도지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김 지사는 평소 “사농공상을 두루 갖춘 도지사이며, 그중 가장 필요한 기질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돈 버는 도지사'가 돼 충북의 뒤주에 양식을 채워 나가겠다”고 말해왔다.
이런 김 지사의 `상'의 기질 때문인지 충북은 민선 8기 단 6개월 만에 역대 최단기간 투자유치 26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 M15X 신규팹 15조원,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시설 증설 4조원 등 내실도 알차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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