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충북도내 절도건수가 지난 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충북경찰청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추진한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동안 접수된 중요신고 유형 중 절도는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데이트폭력은 37.5% 늘었다.

가정폭력 신고도 지난 해보다 2.9% 증가했다. 다만 아동학대와 살인·강도 신고는 없었다.

교통사고는 19건으로 지난해(37건)보다 감소했다. 부상자 수도 68명에서 27명으로 줄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범죄취약지 등 적재적소에 경찰인력을 집중 투입해 종합적 치안 활동을 실시한 결과 설 연휴기간 동안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치안활동과 예방적 경찰활동으로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채기자

chaezip128@cctimes.kr

정윤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