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불정면에 또 나타난 `얼굴 없는 천사'
괴산 불정면에 또 나타난 `얼굴 없는 천사'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3.0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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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위해 써달라” 2년 전 1천만원 이어 2천만원 기탁

 

설 명절을 앞두고 괴산군 불정면에 기부천사가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장군의 기승도 녹여냈다.

불정면에 따르면 지난 12일 익명의 독지가가 방문해 “관내 이웃들을 위한 복지에 사용해 달라”며 거액의 후원금을 기부하고 떠나 감동을 선물했다.

이름도 조차 밝히지 않은 이 독지가는 “불정면이 진행하는`우리동네 십시일반' 후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는 말만 남긴 채 노랑 종이가방에 담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자리를 떴다.

이 독지가는 앞서 지난 2021년에도 불정면에 1000만원을 기부했고 나눔의 아름다움을 몸과 마음으로 실행하는 천사의 참모습을 보였다.

불정면은 이날 기탁받은 2000만원을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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