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미스터트롯2 다시 새 역사 쓸 것”
장윤정 “미스터트롯2 다시 새 역사 쓸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2.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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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서 자신감 피력
`불타는 트롯맨'과 정면승부
MC 맡은 남편에 “미안해요”

 

“미스터트롯2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트로트가수 장윤정(사진)이 `미스터트롯2'의 중심을 잡는다.

장윤정은 22일 TV조선 오디션 미스터트롯2 제작발표회에서 “나도 팬 입장으로 미스터트롯2를 기다렸다. 시청자들과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며 “기대치가 있을텐데, 익숙한 그림이여야 `여기가 미스터트롯2구나' 알고 올 것 같아서 `길잡이처럼 있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등대처럼 그 자리에 있고 싶다”고 바랐다.

“이번에 `참가자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표현을 내가 제일 처음 썼다. 시즌1을 보고 `저 정도 실력이 돼야 무대에 오를 수 있구나'라고 학습한 것 같다. 톱7으로 추리기에는 인재들이 너무 아까워서 인원을 늘려야 되지 않나 싶다. 실력자가 대거 출연해 다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 같다. `역시는 역시다'라는 평을 듣고 싶다. `또 미스터트롯이야?'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안에서 분명히 진화했다.”

미스터트롯2는 미스트롯 시즌1·2(2019·2021), 미스터트롯 시즌1(2020)에 이어 선보이는 네 번째 오디션이다. 그 동안 송가인을 비롯해 홍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양지은, 홍지윤 등을 배출했다. 전 시즌 함께한 MC 김성주가 진행하며 장윤정과 김연자, 진성, 장민호, MC 붐 등이 심사할 예정이다. MBN `불타는 트롯맨'과 정면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미스터트롯을 만든 서혜진 PD가 TV조선 퇴사 후 선보이는 오디션이다. 20일 첫 방송은 1부 4.7%, 2부 8.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찍었다.

특히 장윤정은 남편인 아나운서 도경완이 불타는 트롯맨 MC를 맡아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미스터트롯2 출연 결정을 한 후 도경완씨가 섭외됐다. 전략적으로 나눠 간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했다”면서도 “난 가수고 남편은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방송인이라서 갈 길이 다르다고 생각해 응원하는 입장이다. 이틀 전 방송을 같이 모니터링해보니 경쟁하기 보다, 아예 다른 프로그램 보는 느낌이 들었다. 각자 응원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자신 없으면 내가 여기 왜 왔겠느냐”면서 “도경완씨 미안해요”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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