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연맹 지역문화 국제교류 `박차'
세계무술연맹 지역문화 국제교류 `박차'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2.05.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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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원사업 선정 … 국비 8000만원 확보
우즈베키스탄과 협연작품개발 워크숍 등 추진

 

세계무술연맹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 한국택견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지역무형문화유산교류' 사업이 문체부 `2022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지원으로 세계무술연맹은 △충주를 본 고장으로 하는 `택견과 우륵 국악' △우리나라와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진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예(장사나티)와 전통음악(샤쉬마콤)'간 합동공연 △협연작품개발 워크숍 △양 지역 무형문화유산 사진전 △다큐멘터리 제작 등으로 구성된 교류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8월29부터 9월4일까지 일주일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 소재 알리쉐르나보이대극장(국립극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의 수행기관인 세계무술연맹은 양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교류 증진과 함께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 2세, 3세들의 한민족 문화 자긍심 고취에도 기여하고 서로 다른 문화간 이해 증진과 평화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화태 총재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향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문화·체육·관광 나아가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이 이뤄져 양 지역 시민들의 여가선용 및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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