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영국 국제에어쇼 참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영국 국제에어쇼 참가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2.05.16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 항공기 우수성 홍보 등 국제 군사외교 수행 예정
슬로바키아 등 방문 … 국산 무기체계 방산 수출 지원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7월 9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에어쇼에 참가한다.

블랙이글스의 영국 국제 에어쇼 참가는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블랙이글스는 방문기간 동안 사우스포트(Southport)·리아트(RIAT)·판보로(Farnborough) 에어쇼에 참가해 군사 외교사절로서 한-영 공군 간 우호 증진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제작된 T-50B 항공기를 운영하며 지난 2012년 해외 국제에어쇼에 처음 참가한 이후 2014년·2016년 싱가포르 에어쇼,2017년 말레이시아 에어쇼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과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해왔다.

이번 에어쇼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 12명을 포함해 정비 및 행사지원 요원 등 총 110여 명이 참가하며 T-50B 항공기 9대(예비기 1대 포함)와 지원요원 및 장비 이동을 위한 C-130 수송기 3대가 전개한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 기간동안 국기를 상징하는 태극마크 기동 등 20분간 진행되는 24개의 고난도 공중기동을 통해 대한민국 특수비행팀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조종사 사인회,포토존 등 블랙이글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공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공군은 이번 영국 에어쇼 참가 이후 T-50 및 FA-50 수출 협의 국가인 폴란드·슬로바키아·이집트·필리핀을 방문해 에어쇼를 선보이는 동시에 항공기 전시,방산협력단 운영을 통해 T-50 계열 항공기를 비롯한 국산 무기체계의 방산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룡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