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 신자수 17만2761명
천주교 청주교구 신자수 17만2761명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4.28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도민의 11.7% 차지 … 전년比 523명 증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천주교회통계 2021' 발간
전국 16개 교구 593만8045명 … 총인구의 11.3%

청주교구 천주교 신자는 17만2761명으로 충북 도민 인구대비 11.7%로 집계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최근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1'을 펴냈다. 천주교회 통계는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천주교 신자들의 현황과 남녀 선교·수도회, 교육기관, 사업기관, 해외 파견 현황을 파악해 사목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자료다.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조사, 작성된다.



# 총인구 감소에도 천주교 신자 소폭 증가

2021년 말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93만8045명으로 전년보다 0.2%(1만4745명) 늘었다. 2021년 말 대한민국 총인구(5273만2700명) 대비 신자 비율은 11.3%로 2020년 11.2%보다 0.1%p 증가했다.

전년 대비 총인구가 24만1863명 감소한 것에 비해 신자는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증가율(0.8%)의 4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1년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52만1859명으로 전체 신자의 8.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08만687명(전체 신자의 18.3%)의 절반가량 되는 인원이다.



# 신자 과반이 수도권 교구 소속, 성직자의 30%가 40대

신자 성비는 남성 42.9%(254만5194명), 여성 57.1%(339만2851명)이며 모든 교구에서 65세 이상 신자 비율이 20%를 넘겼다.

교구별 구성비는 수도권 교구(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 신자 비율이 전체 신자의 55.8%(331만7574명)를 차지했다.

성직자는 총 5626명으로 전년도(5578명)보다 48명 증가했다. 주교가 추기경 1명 포함 41명, 신부가 5585명(한국인 5441명·외국인 144명)이다.



# 청주교구 신자 수 17만2761명, 충북 도민 인구 대비 11.7%

충북 도민(147만1230명) 가운데 천주교 청주교구 신자는 11.7%인 17만2761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17만2238명)보다 523명 증가했다.

신자 성비를 보면 남자는 7만3969명(42.8%), 여자 9만8792명(57.1%)으로 집게됐다. 청주교구 성직자는 주교 1명, 신부 192명이며 본당은 82개, 공소는 46개다. 성직자 연령 분포를 보면 40대와 50대가 각 63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