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섬여행 MZ세대에 `손짓'
각양각색 섬여행 MZ세대에 `손짓'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2.04.26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방문의 해 맞아 디지털 트렌드 관광상품 선봬
삽시도 전경.
삽시도 전경.

코로나19로 인해 묶여있던 관광 빗장이 풀리면서 보령시 관내 섬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에서는 가장 많은 무인도 75개와 유인도 15개 등 모두 90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호도(풍경좋은 섬)·소도(신비의 섬)·고대도(이야기 섬)·원산도(체험의 섬)·녹도(풍경 좋은 섬)·장고도(신비의 섬)·삽시도(걷기 좋은 섬)·고대도(이야기 섬)등 보령의 섬은 해마다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원산도는 섬 전체에 송림과 해당화 군락이 분포해 있고 오봉산·원산도 해수욕장이 있어 해양레포츠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다.

삽시도는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해수욕객이 많은 거멀너머 해수욕장과 주변 바위틈에서 샘이 솟아오르는 명물이 있는 물망터해수욕장, 갯바위에서 낚시도 가능하고 소나무 숲 야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너머 해수욕장 등이 유명하다.

고대도는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활동을 펼친 칼 귀츨라프의 역사를 소재로 한 기념공원과 1300㎡ 규모의 별빛정원, 2.9㎣구간의 선교사의 길 등의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장고도는 마을주도의 숙박시설 및 어촌체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이곳을 다녀간 외국인들의 입소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특히 썰물 때가 되면 하루 두 번 북쪽 명잠섬까지 바닷길이 열리며 자갈길이 나타난다.

시는 2022보령방문의 해를 맞이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디지털 트렌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섬이 갖고 있는 특색을 살려 관광 기반 확충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효열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엔데믹 시대에 맞춰 많은 관광객들이 보령을 찾고 있다”며 “섬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과 특색을 살려 미래 관광자원으로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