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 윤석연 청주시 청원구 세무과 주무관
  • 승인 2021.11.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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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윤석연 청주시 청원구 세무과 주무관
윤석연 청주시 청원구 세무과 주무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시대에 코로나19랑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쓰레기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 이유인즉슨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배달음식 및 온라인 쇼핑으로 택배를 많이 시키게 되고 이로 인하여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한 쓰레기 문제를 줄이기 위하여 쓰레기 분리수거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분리수거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안 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쓰레기 종류에 따라 분리수거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종이류는 물기에 젖지 않게 해야 하며, 비닐이 코팅된 전단이 일반 종이와 섞이지 않게 해야 하며, 스프링이 연결된 종이는 스프링을 제거 후 배출을 해야 한다. 종이팩류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압착하여 배출을 해야 한다. 철캔, 알미늄캔은 내용물을 비우고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 경우 뚜껑은 따로 분리하여 배출해야 한다. 유리병류는 병뚜껑을 제거한 후 내용물을 비우고 배출을 해야 하는데, 소주·맥주병 등은 소매점 등에서 보증금 환불이 가능하다.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류는 다른 재질로 된 뚜껑은 제거 후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배출을 해야 하며, 스티로폼은 이물질(테이프 등)을 제거 후 배출을 해야 한다.

비닐류는 일반적으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같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투명 비닐봉지에 넣어서 배출해야 하며, 음식물 등 이물질이 묻은 경우 깨끗이 씻어서 배출해야 한다. 다만 오염된 비닐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폐전자제품 중 대형 가전(한 면의 길이가 1m 이상)은 대형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1599-0903, www.15990903.or.kr)를 이용하여 배출해야 하며, 소형가전(한 면의 길이가 1m 미만)은 재활용품 배출 시 함께 배출하거나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폐식용유의 경우 가까운 곳에 설치된 폐유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공통적으로 혼합 재질로 구성된 품목은 최대한 재질별로 분리하여 배출하는 것이 좋은데, 분리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주된 재질이 속하는 품목으로 배출하면 된다.

1997년 미국인 요트 선수 찰스 무어는 대한민국 면적의 약 7배인 70만㎢ 크기의 `플라스틱 쓰레기'섬을 발견했는데 이를 태평양 거대 쓰레기장이라 부른다. 이렇게 환경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50% 감축, 70% 재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와 같은 분리배출 실행이 개인으로 봐서는 작은 실천이지만 이러한 실천이 모이고 모여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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