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국내 첫 `MH 가이드' 도입
건양대병원 국내 첫 `MH 가이드' 도입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7.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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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몰레큘러 헬스’ 인공지능 암 진료 프로그램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데이터로 최적 치료법 도출
암 다학제 진료팀이 MH가이드 프로그램을 활용해 암 환자 치료계획을 세우고 있다.
암 다학제 진료팀이 MH가이드 프로그램을 활용해 암 환자 치료계획을 세우고 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국내 최초로 독일의 `몰레큘러 헬스(Molecular Health)'에서 개발한 첨단 인공지능 암 진료 결정 지원 프로그램인 `MH 가이드(Guide)' 를 도입했다.

MH 가이드는 분자 병리학자와 종양 전문의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데이터를 분석,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분자 정보에서 관련 유전자 변이를 자동 감지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을 추천할 뿐 아니라 환자와 관련된 임상시험정보까지 제시한다.

즉 의사가 최신 의학정보와 모든 약물에 대해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 보조를 맞추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토록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MH 가이드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로 얻은 대량의 데이터 분석을 빠르고 정확게 분석할 수 있으며, 건양대병원은 이미 NGS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윤대성 암센터 원장은 “암 치료 분야 정밀의료는 유전자와 임상정보, 약물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것” 이라며, “MH 가이드, NGS 시스템 등 정밀의료시스템을 완비한 만큼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몰레큘러 헬스 아시아태평양 스테판 헤티히 부사장은 “건양대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MH 가이드를 통해 한국의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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