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나라에도 백신을”
“가난한 나라에도 백신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3.18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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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나눔 운동 전개
한국천주교주교회가 2021 춘계 정기총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한국천주교주교회가 2021 춘계 정기총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한국 천주교회는 백신을 가난한 나라 사람들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2021년 춘계 정기총회를 열어 백신 나눔 운동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백신 나눔 운동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과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시성을 준비하는 운동의 일환이다.

이 운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모은 기금은 교황께 보내 백신을 필요로 하는 가난한 나라를 지원한다. 두 차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금액(약 6만 원)을 봉헌할 수 있으며, 신자가 아닌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백신 나눔 운동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 수원, 대전, 춘천 교구와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백신 나눔 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미얀마와의 연대를 밝히는 성명서를 한국 천주교 주교단 명의로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 천주교회 차원의 사회적 약자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주 노동자를 선정하고 이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에 힘쓰기로 의결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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