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4관왕 국민들에 기쁨·희망 선사”
“`기생충' 4관왕 국민들에 기쁨·희망 선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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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축하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사진)이 지난 11일 봉준호(세례명 미카엘)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영화 `기생충'의 수상은 최근 코로나19는 낯선 공포를 마주하고 지혜를 모아가며 서로를 북돋우던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들려온 수상 소식과 함께 스태프를 한 분 한 분 열거하신 감독님의 수상 소감도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봉 감독님의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들처럼, 영화 못지않게 다채로운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는 사람과 사랑의 소중함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그동안 영화를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한다. 더불어 한국 영화 101년도 함께 축하한다”고 말을 마쳤다.

봉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을 달성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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