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승 … 최후 승자는?
오늘 결승 … 최후 승자는?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1.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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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농구경기 4강팀 확정
막상막하 … 불꽃대결 예고
지난 26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제12회 교육감기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경기에서 금천고와 신흥고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기태 프리랜서
지난 26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제12회 교육감기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경기에서 금천고와 신흥고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기태 프리랜서

지난 19일 개막한 제12회 고3 학교스포츠클럽(축구·농구) 대회가 28일 최후 승자를 가리는 결승을 끝으로 폐막한다.

27일 열린 축구 8강전은 4경기 가운데 2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초접전을 펼쳤다. 8강전에서는 강호 상당고를 16강에서 꺾고 올라온 주성고와 진천고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낮 12시 30분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두 팀의 8강 경기는 그야말로 숨 막히는 접전이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낸 양 팀은 후반 들어 파상공격을 주고받으며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장전에서도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승부차기 끝에 6대 5로 진천고가 승리했다.

제천산업고와 양청고의 경기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전반부터 상대팀 골문을 지속해서 두드린 두 팀은 2골씩 주고받은 후 후반 종료 직전 제천산업고과 쐐기골을 터트리며 4강에 올랐다.

충북고와 신흥고의 경기는 점수가 나지 않았다. 양 팀의 철벽 수비로 쉽게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연장 끝에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한 골씩 주고받던 중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은 신흥고가 4대 2로 승리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제천고가 뒷심을 발휘, 2골을 내리 뽑아내며 2대 0으로 세광고의 무릎을 꿇게 했다.

28일 4강에서는 진천고대 제천산업고, 신흥고 대 제천고 경기가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다.

결승은 오후 1시 30분 각 경기 승리 팀과 맞붙는다.

농구도 이날 4강행 팀이 결정됐다.

제천제일고가 금천고에 기권승을 거두며 손쉽게 4강에 올랐다.

제천고가 봉명고를 33대 27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전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충북고와 청주지역 리그 조 2위를 기록한 신흥고는 일찌감치 4강에 올라 상대팀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고는 예선리그 6게임 전승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신흥고도 예선리그 6번째 경기에서 충북고에 패했지만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조 2위를 기록하며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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