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보인다” 본선 토너먼트 열기 후끈
“우승 보인다” 본선 토너먼트 열기 후끈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1.26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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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두 경기 승부차기 끝 8강행 티켓 결정 `초접전'
농구-충북고 예선리그 전승 … 강력한 우승후보 부상
26일 청주 신흥고에서 열린 제12회 교육감기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경기에서 신흥고(팬텀)와 충북고(하야로비)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기태 프리랜서
26일 청주 신흥고에서 열린 제12회 교육감기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경기에서 신흥고(팬텀)와 충북고(하야로비)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기태 프리랜서

 

고3 수험생을 위한 제12회 학교스포츠클럽(축구·농구) 본선 토너먼트가 26일부터 진행, 대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축구 16개 팀은 이날 추운 날씨 속에서도 승리를 위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축구는 제1권역 청주지역 예선리그를 거친 상당고(상당), 충북고(크랙), 신흥고(싸이클론), 양청고(양청FC), 주성고(주성FC), 세광고(미라클), 봉명고, 금천고(금나리축구단), 청주공고(청공FC), 충북공고(충공FC)가 본선에 진출했다.

국원고, 제천고, 세명고(의림지의병축구팀), 제천산업고(산업FC), 진천고(진고F.C), 보은고(아우스)는 예선 리그 없이 본선에 합류했다.

축구 본선에서는 두 경기가 승부차기 끝에 8강행을 결정할 만큼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다.

본선 첫 경기는 예선리그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상당고와 주성고의 한판 대결이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밀고 밀리는 싸움을 전개하다 주성고가 내리 두 골을 성공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진천고가 세명고에 기권승을 거둬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천산업고와 보은고의 경기는 한 치 물러섬 없을 정도로 중원 싸움이 치열했다.

양 팀 경기는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양 팀이 서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연장전까지 갔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는 제천산업고가 3대1로 어렵사리 8강에 합류했다.

봉명고와 양청고 역시 전·후반, 연장까지 0대0 무승부를 이어가다가 승부차기에서 양청고가 4대 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충북고는 청주공고를 2대1로, 신흥고는 금천고를 1대0, 세광고는 충북공고를 2대1, 제천고는 국원고를 3대0으로 누르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7일 열리는 8강전은 숨 막히는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구는 이날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본선팀이 결정됐다.

이번 대회 전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충북고는 일찌감치 본선에 오르고도 이날 신흥고를 상대로 51대39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충북고는 예선리그 6게임 전승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날 첫 경기에서 금천고를 50대26으로 누르고 본선에 안착한 신흥고는 충북고에 패했지만 5승1패 승점 15점으로 조 2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봉명고는 주성고를 27대25 간발의 차로 이기로 어렵게 조 3위로 본선에 올랐다.

신흥고에 패한 금천고는 3승3패를 기록하며 조 4위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농구 본선은 예선 리그 없이 올라온 제천제일고와 제천고, 청주지역 리그 3·4위인 봉명고와 금천고 4개 팀이 격돌한다. 조 1·2위인 충북고와 신흥고는 곧바로 4강에 올랐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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