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티켓은 우리 것” 사활
“본선 티켓은 우리 것” 사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1.22 19: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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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4일째

청주권 4개 조 본선 진출 확정
오늘 서원고 vs 금천고 격돌
2연승 봉명고 본선행 `청신호'
충북고 4연승·주성고 기권승
22일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예선에서 주성고등학교와 세광고등학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2일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예선에서 주성고등학교와 세광고등학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2일 농구 예선전에서 봉명고등학교와 금천고등학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2일 농구 예선전에서 봉명고등학교와 금천고등학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고3 학교스포츠클럽(축구·농구)이 예선리그 종료를 앞두고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 속에서 마지막까지 경기 결과를 놓고 골 득실을 따져 본선 진출을 점쳐야 하는 상황이다.

리그 넷째 날인 22일 현재 축구 청주권 5개 조 가운데 4개 조에서 사실상 본선 진출팀이 가려졌다.

A조에서는 상당고가 조 1위, 충북고가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B조에서는 신흥고가 일찌감치 승점 4점을 확보하며 본선 토너먼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충대부고와 양청고 경기가 관심을 끌었다.

양 팀은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그물망 같은 수비벽을 쌓아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방어 전략을 선보였다.

결과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2무로 승점 2점을 확보한 양청고가 마침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C조에서는 주성고와 세광고가 서로 2골을 주고받으며 2대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양팀은 나란히 본선 무대에 올랐다.

D조는 일단 봉명고(승점 4점)가 자력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원고와 금천고는 남은 한 장의 본선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23일 격돌한다.

금천고(승점 1점)는 서원고(0점)를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된다.

서원고로서는 마지막 투혼을 보여 이날 경기에 주력해야 할 처지가 됐다.

마지막까지 경우의 수가 존재하면서 결과 예측이 쉽지 않다.

E조는 다소 복잡한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청원고가 청주하이텍고를 2대1로 누르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23일 열리는 청주공고 대 청원고, 청주하이텍고 대 충북공고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청원고와 충북공고의 승리가 결정되면 청주공고까지 합해 3팀이 승점 6점으로 골 득실을 따져야 한다.

청주권 7개 팀이 풀리그를 거치는 농구는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봉명고는 금천고를 21대 15로 누른 데 이어 청원고와의 경기에서도 37대 23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점을 확보,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충북고는 무서운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청원고를 37대 29로 누르면서 4연승을 기록, 승점 12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본선에 합류한다.

주성고는 세광고에 20대 0 기권승을 거뒀다.

4게임 모두 기권한 세광고와 4연패 늪에 빠진 청원고의 본선 진출은 불가능하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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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코 2018-11-23 15:55:22
충북고 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