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컬링도 `승전보' … 이탈리아 꺾고 2승
男컬링도 `승전보' … 이탈리아 꺾고 2승
  • 뉴시스
  • 승인 2018.02.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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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7차 8대 6 승 … 오늘 세계 5위 스위스와 맞대결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이탈리아의 추격을 따돌리고 2승째를 거뒀다.

한국은 19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7차전에서 이탈리아에 8-6으로 승리했다.

스킵 김창민(33), 서드 성세현(28), 세컨드 김민찬(31), 리드 이기복(23), 후보 오은수(25)로 구성된 대표팀은 세계랭킹 13위 이탈리아를 상대로 1엔드에 3점을 획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성세현의 더블 테이크아웃에 이어, 김창민이 하우스에 있는 상대 스톤을 밀어내고 자신의 스톤을 중앙에 놓았다. 이탈리아의 마지막 샷 실수까지 겹치며 초반부터 대량 득점했다.

1점씩을 주고받은 뒤 4엔드에서 2실점한 대표팀은 후공으로 나선 5엔드에 1점을 추가하며 5-3으로 달아났다.

6엔드 선공에서 실점을 최소화했고, 7엔드 김창민이 상대 스톤을 피해 테이크 아웃에 성공하며 2점을 추가해 7-4를 만들었다.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진 대표팀은 8, 9엔드 1점씩을 헌납하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공인 마지막 10엔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쳤다.

스웨덴이 6승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2승5패로 덴마크,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대표팀은 20일 세계 5위 스위스와 예선 9차전을 벌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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