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최종투표율 77.2% 잠정집계
대선 최종투표율 77.2% 잠정집계
  • 뉴시스
  • 승인 2017.05.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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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4.8%·충남 72.4% … 광역자치단체중 최하위권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7.2%로 잠정 집계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8시까지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3280만8377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과거 대선과 비교해 보면 18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75.8%)을 투표 마감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쯤 간신히 넘어섰고, 17대 대선의 최종투표율(63%)보다 14.2%p 상승했다. 2000년대 들어 실시된 모든 선거 중에는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직선제가 부활된 1987년 13대 대선에서 89.2%로 최고 기록을 남긴 뒤 ◆14대 대선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등 하락세가 이어져 오다 ◆18대 75.8%로 다소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82.0%로 투표율 1위를 차지했고, 세종특별자치시(80.7%)와 울산광역시(79.2%)가 2·3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79.0% ◆전남 78.8% ◆서울 78.6% ◆경남 77.8% ◆대전 77.5% ◆대구 77.4% ◆경기 77.1% ◆부산 76.7% ◆경북 76.1% ◆인천 75.5% ◆충북 74.8% ◆강원 74.3% ◆충남 72.4% ◆제주 72.3% 등의 순이다. 충북은 74.8%로 전국 평균 투표율 77.2%보다 2.4%포인트 낮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4번째다.

충북지역 선거일 투표 대상자 96만3033명 중 63만6254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 투표자 33만9073명을 합하면 최종 투표자 수는 97만5327명이다.

도내 전체 유권자 수 130만3688명 중 74.8%가 투표에 참여했지만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충북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강원 74.3%, 충남 72.4%, 제주 72.3%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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