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코앞” … 축구·농구 열기 후끈
“우승 코앞” … 축구·농구 열기 후끈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11.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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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고 연장접전끝 전년도 우승팀 주성고 제압`무패행진' 신흥고-흥덕고·운호고 등 8강 안착농구 1~5권역 예선 마무리… 본선 대진표 확정
▲ 충청타임즈 주관 2016학년도 고3 수능생을 위한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16강 경기에서 충주 중산고가 8강을 확정짓는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유태종 기자
▲ 농구경기에서는 세광고(아웃사이더·빨간색)와 청주외고(장구봉)가 본선진출을 놓고 양보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유태종기자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축구·농구) 본선토너먼트의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7일 모두 16개팀이 진출한 축구 본선에서는 두 경기가 승부차기로 8강행을 결정할 만큼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제1권역 청주지역 예선리그를 거친 충북고(충북고), 운호고(위너스), 서원고(서원FC), 상당고(상당FC), 청석고(청석), 신흥고(싸이클론), 주성고(주성고), 흥덕고(흥덕FC) 8개 팀이다. 2~4권역 팀인 국원고(국원FC 1기), 중산고(중산FC), 세명고(의림지의병축구팀), 제일고(제일FC), 음성고(스나이퍼), 매괴고(파이오니아), 옥천고(OKFC), 보은고(아우스) 8개팀도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 토너먼트 1회전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올린 주성고와 중산고의 경기는 중산고가 연장전에서 소중한 한 골을 뽑아내며 승리,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오후 1시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허리 싸움을 전개했다.

양 팀은 지속해서 상대 팀 골문을 노렸지만 탄탄한 수비벽에 부딪히면서 골을 연결하지 못했다. 끝내 전·후반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연장전에서 중산고가 한 골을 뽑아내며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예선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신흥고는 제일고를 5대 0으로 대파했다.

흥덕고와 충주국원고의 경기는 1대 1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국원고가 4대 2로 승리, 8강에 안착했다.

운호고는 매괴고를 1대 0으로 눌렀으며, 서원고도 옥천고를 2대 0으로 제치고 각각 8강에 합류했다. 상당고, 청석고, 음성고도 각각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전은 30일 오전 11시 운호고와 국원고의 경기로 시작된다.

27일 제1권역 청주지역 예선리그를 모두 마친 농구도 1권역에서의 본선 진출팀과 2~5권역 팀에 대한 본선 토너먼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조별예선리그 2승을 거둔 운호고와 신흥고의 경기가 토너먼트 1회전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팀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운호고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주성고를 31대 12로 대파,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충주중산고를 상대로 4강행을 노린다.

조 1위를 놓고 싸운 청주외고와 세광고의 경기에선 15대 13, 2점 차로 세광고가 조1위 자리를 차지하며 증평 형석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남은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오창고와 충대사대부고의 경기는 충대사대부고가 31대 25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충대사대부고는 제천제일고와 청주외고를 상대로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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