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비판 · 감시역할 충실 1000년 주목으로 우뚝 서길
냉철한 비판 · 감시역할 충실 1000년 주목으로 우뚝 서길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8.1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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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큰 숲 성장 바람막이 역할 기대

소외된 지역민 보듬는 따뜻한 언론되길…

역동적 신문 위해 콘텐츠 개발 집중을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는 창간 2개월 후인 지난 2005년 10월 제1기 출범을 시작으로 창간 10주년을 맞은 올해 10기까지 독자의 권익 보호와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청소년단체, 경제단체, 여성단체,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독자권익위원들이 매달 열리는 회의에서 날카로운 지면평가와 독자 권익보호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왔다. 창간 10주년을 맞아 독자를 대표하는 제10기 독자권익위원들로부터 ‘충청타임즈가 가야 할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정리 김금란기자

◇오수희 위원장(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장)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때만 해도 언제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 줄까 궁금했는데 충청타임즈가 어느덧 10살이 되면서 지역 사회의 그늘이 되어주고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거목으로 성장했다. 몇 년간 신문을 지켜본 독자권익위원으로서 너무 뿌듯하고 대견한 마음이 든다. 때로는 지면에서 취재기자의 숨소리가 들렸고, 발소리가 들렸다. 쉼 없이 뛰어다닌 취재기자의 열정이 그대로 지면에 녹아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충청타임즈는 지역 사회의 큰 숲으로 성장해 주민들에게 그늘이 되어 주고,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전병순 부위원장(한국BBS 충북연맹 청주흥덕지회 고문)
‘눈과 마음이 커지는 신문’이라는 슬로건으로 10년간 땀 흘리며 달려온 충청타임즈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독자의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가려운 곳을 찾으려고 애쓴 마음을 매일 아침 신문을 통해 접할 때마다 흐뭇했다. 기자는 냉철한 머리를 갖되 가슴은 따뜻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충청타임즈가 나가야 할 방향은 지역사회를 향해 냉철한 비판과 감시 역할에 충실하되 소외된 지역민을 향한 따뜻한 가슴도 영원히 식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100년, 종이 신문의 강한 힘을 충청타임즈가 증명해 주길 바란다.

◇손희원 간사(한국 JC특우회 친목위원장)
충청타임즈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충청의 정론지로서 지역사회발전과 국가 100년 대계를 선도하는 대표언론으로 충청인의 혼과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 깨끗한 청주, 살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어 주길 간절히 기원한다. 충청타임즈 10년의 묘목이 근원이 되어 1000년 주목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

 

◇권광택 위원(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356-D) 총재)

정론 직필을 사명으로 지역 사회의 등불이 되어 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창간 10주년을 기점으로 언론의 역할에 따른 순기능과 역기능을 생각해 볼 때 선도적인 언론으로서 진일보된 언론상을 재정립하고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충청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남동우 위원(전 청주시의회 의장)
글로벌 시대의 경쟁체제에서 각 분야의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지

역발전을 위한 정론지로서의 역할수행에 감사드린다.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한 보도, 열린 비판의식과 문제제기, 원칙과 생생한 목소리로 언론정신의 사표가 되어 미래사회에 한발 앞설 수 있는 발판마련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 

 

 

◇박춘섭 위원(전 CJB 보도국장)

충청타임즈가 지역신문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언론 본연의 기능인 비판과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주문하고 싶다. 특히 지방정부나 자치단체의 권력이 무소불위로 치닫는 것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청타임즈가 자본력을 갖춘 경영의 건실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 차원 높은 기획기사, 캠페인 전개,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남다른 배려 등 지역향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 중심에는 지역민이 참여해서 설립한 별도의 충청타임즈 부설 비영리 재단과 충청타임즈가 공동으로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부문별로 제정 시행했으면 한다.

◇조천희 위원(한국토목학회 수석부회장)

미래의 언론은 종이신문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인터넷신문과 인터넷방송 시스템을 갖춘 종합매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그 기능을 분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종이 신문의 힘도 있지만 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독자의 생각을 읽고 그 생각을 대변할 만한 다변화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10주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는 젊은 세대들을 독자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젊은 층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으면 불안해하고 안 보이면 궁금해하는 것처럼 역동적인 신문, 젊어진 신문 제작을 위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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