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통합 이뤄낸 시민들 자긍심 갖는 계기 되길”
“자율통합 이뤄낸 시민들 자긍심 갖는 계기 되길”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7.13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화합의 장 되었으면…

생활체육 전폭지원 약속도

4월 챔피언결정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던 남자 프로배구가 3개월만에 통합청주시에서 반가운 모습을 선보였다.한국배구연맹은 11일부터 19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2015 청주·코보컵 프로배구대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는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장소를 청주시로 정했다. 코보컵 배구대회를 유치한 이승훈 청주시장을 만나 이번 대회가 갖는 의의와 파급효과 등을 들어봤다.

-첫 프로배구대회 유치의 의미와 유치과정은.

△통합청주시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코보컵 배구대회를 유치했다. 청주는 도시규모에 비해 프로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만큼 시민들의 욕구가 크다. 여자 프로농구경기가 청주에서 개최되는데 비해 프로배구는 청주에서 개최한 사례가 없어 배구팬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추진했다.

-기대효과는.

△대회기간 동안(9일간) 프로배구 14개 팀(남자 8개팀, 여자 6개팀) 참가에 따라 선수단 및 기자단 등의 숙박, 음식,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수입증대로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공중파 생방송으로 통합청주시 홍보 및 배구동호인 저변확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지상파 및 케이블 TV 중계방송의 평균시청률이 0.67%(최고시청률 0.93%)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대회 시청률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대회기간 관중 수는 평균 2만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민 여가생활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다. 특히 옛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간 화합의 장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향후 체육정책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게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중 하나다. 생활체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한 시민건강증진과 다양한 체육행사 유치를 통한 볼거리 확대에 힘쓰겠다. 체육시설 확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통합시 출범은 불가능했던 다양한 것들을 가능케 하고 있다. 코보컵 배구대회 유치가 청주시민들이 주민자율통합에 자긍심을 갖는 또 다른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석재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