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20개 팀 40여명, 대학부·일반부 10여개 팀이 물로켓 제작과 발사 실력을 겨루고, 300명 이상의 일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명 달걀을 살려라’에서 알 수 있듯이 60m 이상 창공으로 치솟는 물로켓에 달걀을 싣고 이것이 땅에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경기 방법을 채택해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등부 참여학생들은 오전에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의 지도를 받아 직접 물로켓을 제작하고, 오후에는 이 로켓을 직접 쏘는 참여형 행사가 마련된다. 또 일반 시민들을 위해 로켓발사 시연을 실시하고, 항공우주 공학과 실험실 견학 및 학과 홍보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공학과가 해마다 개최하는 항공축전도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돼 전동 헤비리트프 경연대회(무인 비행체에 특정 무게의 짐을 매달아 들어 올리는 능력을 보는 경기), 부메랑 날리기 대회, 무인 비행기 조종 시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항공우주공학과 석진영 학과장은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대전시민 로켓발사대회가 지역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것을 실전에 응용하고 대전시민들은 첨단 과학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제5회 한국 로봇항공기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의 과업을 달성하는 등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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