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수능 … 눈 낮추지 말고 자신감 높여라
쉬운 수능 … 눈 낮추지 말고 자신감 높여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4.11.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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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9일부터 정시전형 … 최후에 웃을 전략은?
2015학년도 대학 입학 정시모집 전형이 다음달 19일부터 본격화된다.

올해 수학능력 시험이 쉬워 수험생들의 지원전략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대학입시전문 비타에듀에서 발표한 대학별 영역 반영비율과 가산점 비율 입시전략을 소개한다.

# 대학별 영역 반영비율 꼼꼼히

정시모집은 학생부를 포함해 수능과 학생부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 수능 점수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 정시에서 가장 큰 당락의 요인인 영역별 수능 점수로 대입지원 시 성적의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이는 영역별 반영비율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영역별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 정보를 수집해 자신의 점수와 비교해 지원하는 것도 합격전략이다. 자신이 강점을 갖고 있는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이 어디인지 정시 원서 접수 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국어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을 보면 숙명여대(의류학과)와 한동대는 국어 A를 30% 반영한다. 삼육대와 성신여대, 인하대(국어교육과)는 국어 B를 40%, 공주대·서울과기대(문예창작과)·숭실대는 국어 B를 35% 각각 반영한다. 국어 A/B를 35~37.5% 반영하는 대학은 공주대·상명대·서경대, 서울여대, 전북대(공공 인재학부), 한국기술교대(산업경영학부), 한국산업기술대가 있다. 국어 A/B 영역 40% 반영 대학은 강남대·강릉 원주대·고려대(세종)·덕성여대·목포대·성신여대, 한림대 등이다.

수학 A영역을 40% 반영하는 대학은 성신여대, 숙명여대(통계학과), 한양대 에리카(보험계리학과) 등이다. 수학 B 영역을 40% 반영하는 대학은 목포대(수학교육과), 숙명여대(통계학과), 인하대, 차의과학대, 한림대(의예과), 한성대가 있다. 수학 A/B 영역을 40%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덕성여대, 상명대, 성신여대, 용인대 등이다.

영어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을 보면 경기대(국제산업정보학과)는 100%, 차의과학대(스포츠의학과, 헬스산업학과)는 60%, 공주대(영어영문학과, 국제학과)와 서경대(글로벌경영학과)는 50%를 각각 반영한다.

# 가산점 반영대학도 살펴봐야

정시전형의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는 가산점 반영대학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5% 정도 가산점이 합격에 영향을 미칠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5%면 수능 1~2문제를 더 맞춘 차이가 날 수 있다.

국어 가산점 6~10%를 반영하는 충청권 인문계열 대학은 건양대, 극동대, 대전가톨릭대, 대전대, 백석대, 상명대(천안), 세명대, 순천향대, 우송대, 중부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 대, 한남대, 호서대 등이다. 자연계열은 건양대, 극동대, 대전대, 백석대, 서원대, 세명대, 우송대, 한국교통대, 한남대, 호서대 등이다. 국어가산점 11~15% 반영대학은 인문계는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청주대, 자연계는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청주대 등이다.

수학가산점 6~10%를 반영하는 인문계 대학은 건국대(글로컬), 극동대, 대전가톨릭대, 대전대, 백석대, 서원대, 세명대, 우송대, 한국교통대, 호서대, 자연계 대학은 극동대, 대전대, 상명대(천안), 서원대, 세명대, 중부대, 한국교통대, 호서대 등이 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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