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삼양초등학교 수학영재반은 지난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한국국제전시관(KINTEX)에서 개최된 '제1회 에듀테인먼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e-러닝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과 놀이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콘텐츠를 활용해 올바른 e-러닝의 방향을 제시하고, 전국 초등학생들에게 건전한 학습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이 대회는 초등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경제 세 부문에 대해 개인전과 단체전(4명 1팀)으로 나뉘어 개최 되었으며, 수학영재반과 방과후 학교 컴퓨터부 강사의 지도아래 수학부문 단체전에 '피타고라스', 'MATH 주니어'라는 팀명으로 2팀이 참가해 온라인상에서 120여 팀과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진출해 지난 20일(64강), 21일(32강·16강)을 승리로 이끌며 2팀 모두 8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28일 e-러닝 국제박람회의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8강전에서 안타깝게도 삼양초등학교 2팀이 대결을 하게 되어 삼양초등학교 '피타고라스'팀은 8강에 그치고, 나머지 한 팀인 'MAT

H 주니어'팀이 4강 및 결승전까지 진출해 결승전에서 전주 용화초등학교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끝에 높은 점수차로 승리해 이번 경진대회의 대상인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과 부상으로 PC 4대와 엠씨스퀘어 아카데미 1대를 받았다.

조남수 교장은 "현재 삼양초등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 방과후 학교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를 더욱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특수재능교육 및 방과후 교육을 활성화해 우수한 인적자원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