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시인 문학관 개관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시인 문학관 개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5.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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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의 시인 신동엽(1930~1969)을 기리는 ‘신동엽 문학관’이 지난 3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생가 인근에 개관했다.

지난 2009년부터 39억원을 들여 지은 신동엽문학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 견물면적 695㎡ 규모로 설립됐다. 문학관은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했으며, 설치미술가 임옥상은 신동엽의 대표 시 구절을 깃발로 형상화한 작품을 문학관 앞마당에 설치했다. 또 문인과 문학애호가들의 성금으로 신동엽의 흉상도 조각가 심정수의 손을 거쳐 모습을 드러냈다.

문학관에는 부인 인병선(78)씨 등 유족들이 기증한 시인의 육필원고 737점을 비롯해, 편지, 사진, 책 등 모두 2114점의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문학관은 4~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며, 11~3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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