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적은 겨울…독서로 마음의 양식 쌓자
야외활동 적은 겨울…독서로 마음의 양식 쌓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1.17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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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소개
◇ 여름강

시동인 ‘여름강’에서는 첫 동인지 1집을 발간했다. 10명의 시인들이 지난해 2월 결성했다. 시동인 여름강은 시인들이 각자 5~6편의 시를 수록해 한 권으로 엮었다. 삶의 사유와 철학적 깊이, 내면의 시선들이 묻어나는 시편들은 강줄기처럼 흐르고 있다. 회원으로는 권명숙, 김정숙, 백순옥, 심효진, 양정호, 오무영, 이상훈, 이현지, 정영숙, 홍산희씨다.

◇ 날개를 깁다

박운식, 박천호, 박희선 시인 3인의 공동시집 ‘날개를 깁다’가 출간됐다. 세 시인의 공통분모를 찾으라면 성이 박씨고, 영동 출생이나 영동에서 활동한다는 점이다. 각자의 연륜이 묻어나는 시편들은 세 시인의 삶도 엿볼 수 있다. 특히 고향 정서가 듬뿍 묻어나는 시인들의 시편 정서에선 흙내음도 맡을 수 있다. 각자 24편의 시를 모아 70여편의 시를 수록한 시집은 시인들의 개성과 문장, 정서도 엿볼 수 있다.

◇ 충북문학

청주문인협회는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충북문학’ 36집이 펴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집으로 이번 36집에는 청주문학상 수상자 최진섭 시조시인의 작품이 특집으로 실렸다. 또 안수길 소설가의 문학강연과 중국연변작가협회와의 목포문인협회와의 문학단체 교류, 그리고 회원들의 주제글로 ‘산, 산 이야기’가 특집으로 수록됐다.

◇ 문학과 생활

공무원 문인들로 구성된 행우문학회가 동인지 25집 ‘문학과 생활’을 발간했다. 시, 시조, 수필, 콩트,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하였고, 명예회원들의 글도 게재했다. 또 제10회 공무원 문예작품 공모전 당선작 소설과 동화, 수필, 시 등 10편도 수록했다.

◇ 충북작가

충북작가회의는 ‘충북작가’ 34를 펴냈다. 특집으로 ‘장소의 기억 청주를 묻다’ 두번째 이야기가 실렸다. 소설가 정연승씨는 ‘70년대말 청주대학과 칠팔문학회’를, 박순원씨는 ‘서문동~주성초등학교 등하굣길’을, 오원근씨는 ‘의를 위해 글을 쓰다’를 청주의 기억을 담아 게재했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신작시와 소설, 동화, 희곡, 산문, 서평, 논문, 한시산책 등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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