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불어도 열정만은 활활
비바람 불어도 열정만은 활활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2.11.28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공고 vs 신흥고 후반 수중전 … "비 내려 더 재미"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도 스포츠클럽에 참가한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제6회 스포츠클럽’대회 9일째인 28일 축구경기에서 처음으로 수중전이 열렸다.

이날 아침부터 오다말다를 반복했던 비는 오후 2시쯤 청주공고(BMK와아이들)와 신흥고(싸이클론)의 후반전이 시작 할 무렵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내리던 비는 점점 더 많이 내리기 시작했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날씨는 더욱 매서워졌다.

하지만 스포츠클럽에 참가한 선수들은 강한 비바람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축구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오히려 좀처럼 가질 수 없는 수중전이 재미있었다고 하기도.

청주공고 주장 이해찬은 “전반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후반 시작하면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점 많이 내리더라”며 “평소에는 비가 오면 축구를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오히려 비가 와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골까지 넣어서 더욱 기분 좋았다. 남은 경기에서도 열심히 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