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넷, 프로게임단 창단
온라인넷, 프로게임단 창단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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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채널 온게임넷은 프로게임팀 KOR을 인수, ‘온게임넷 프로게임단(가칭)’을 창단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KOR은 이면근 감독, 변성철 코치 등 2명의 코칭스태프와 차재욱, 한동욱, 전태규, 박명수 등 선수 9명이 포진한 팀으로 ‘SKY 프로리그 2004’에서 KTF를 꺾고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온게임넷은 “인번 게임단 창단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은 국내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채널의 주시청층인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특히 KOR은 온게임넷이 추구하는 열정과 도전 정신이라는 채널 이미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지난 3월부터 인수 협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온게임넷은 선수단 전체에 총 3억원의 연봉 및 숙소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성적에 따라 연말 성과급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숙소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에 100여평 규모의 빌라를 구매,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온게임넷은 이밖에 게임단 전용차량, 전지훈련, 선수 스카우트, 유망주 발굴, 운영 및 홍보 비용 등에 연간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온미디어가 보유한 채널 뿐 아니라 오리온스 농구단, 스포츠토토, 메가막스 등 오리온 그룹 계열사를 이용한 지원 및 마케팅도 이뤄진다.

팀명과 로고, 유니폼 등 세부사항은 게임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게임단주는 김성수 온미디어 대표가, 게임단장은 김계홍 온미디어 상무이사가 각각 맡는다.

온게임넷의 프로게임 창단으로 기업체가 운영하거나 후원하는 프로게임단은 모두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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