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은 범행 대상을 평소 가까운 친구나 후배들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사전에 가족들의 외출동향을 면밀히 파악한 뒤 비어 있는 집만을 골라 수차례에 걸친 절도행각을 저질러 왔으며, 심지어는 모 교회의 사무실에 침입, 보관중인 현금과 헌금함을 털어가는 대담성을 보이고 있다.
7일 부여경찰서 백강지구대(대장 곽병열)에 따르면 모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박모군 등 2명과 초등학생 1명을 지난 6일 시내 모 PC방에서 붙잡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낮과 밤을 이용해 피해자 백모씨(36·여) 등의 빈집과 슈퍼마켓 등에 침입, 10여 차례에 걸쳐 8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고 1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여 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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