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정문이 협소해 방문 차량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음에 따라 이를 확장키로 하고 7일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청주시청 정문은 지난 1966년 건립 당시 너무 좁게 설계돼 그동안 청주시의 비약적인 발전에 비해 너무 좁고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대문을 고치면 동토를 입을 수 있다’는 민속적 우려때문에 쉽사리 정문을 확장하지 못했다.
선거를 통해 단체장을 선출하다 보니 차기 선거를 우려해 그동안의 단체장들이 정문을 넓히는 일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정문 확장공사 안전기원제에 참석한 연영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주시 인구 10만명대에 지어진 정문이 너무 협소해 그동안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줬다”며 “이번 확장공사로 시청을 출입하는 시민들의 통행 편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63만 대도시에 걸맞는 시청정문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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