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 사고
주말 사건, 사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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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시작된 황금연휴를 맞은 5∼7일 충남·북, 대전지역에는 큰 사고 없이 차분하게 지났지만 안전사고와 화재, 교통사고 등으로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7일 새벽 3시 45분쯤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모 상가 내 하모씨(43)의 가게에서 불이 나 가게 안 10여평을 태워 1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다.

정모씨(43)는 “갑자기 가게 출입구 쪽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게 안에 아무도 없던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날 새벽 3시 30분쯤 충남 공주시 금성동 모 상가 1층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상가 내부와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 등을 태워 123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한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충남 예산군 신양면 무봉리 모 양식장에서 용접작업 부주의로 불이나 수온조절기 등을 태워 8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11시 25분께는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윤모씨(38·여)의 집에서 불이나 거실과 김치냉장고 등 가재도구류를 태워 3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변사지난 6일 오후 2시쯤 청원군 현도면 변모씨(73·여)의 집에서 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홍모씨(70·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술을 좋아하고 치매 증상이 있는 변씨가 술병 옆에 놓인 농약병을 술병으로 착각해 이를 마시고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교통사고지난 6일 오전 11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영정리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S교통소속 함모씨(42)가 몰던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승합차를 추돌해 시내버스 승객 이모씨(29) 등 10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같은날 오후 3쯤 충남 당진군 당진읍 탑동리 탑동사거리에서 정모씨(39)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 정씨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2시 14분쯤 충주시 목행동 충북선 철도건널목에서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던 강모씨(40·여)가 제천발 조치원행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조모씨·51)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건대전 둔산경찰서는 7일 원룸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대학생 박모씨(21)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 40분쯤 대전시 서구 갈마동 모 원룸 A씨(24·여)의 집에 침입,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 인근 다세대주택 건물로 끌고 가 계단에서 재차 성폭행하려한 혐의다.

박씨는 A씨의 남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탐문수사로 덜미를 잡혔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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