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뒤 방황할때 땀 흘려 안심"
"수능 뒤 방황할때 땀 흘려 안심"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12.03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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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교육감 등 격려차 방문
대회 전국적 확산… 지원 약속

이기용 충북도교육청 교육감과 유경철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3일 충청타임즈 주관으로 진행된 제3회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진천 테마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증평공고와 형석고 파이팅 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함께 이 대회를 즐겼다.

이날 이 교육감과 함께 박시관 진천교육장, 이관우 증평공업고등학교장, 노재전 형석고등학교장, 조한성 충북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 등이 경기장에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조 과장은 "고 3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 방황할 때 이렇게 운동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내년과 이후 대회때는 올해보다 더 좋은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 처장도 청주 용정축구장에서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 처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제2구장에서 청주 세광고 오바마팀과 청원 미원 위스퍼 팀을 찾았다.

유 처장은 이 자리에서 선수들을 격려한 후 "최고의 클럽대회"라고 대회 관계자들까지 격려했다. 유 처장은 "이 대회가 충북에서만 치러질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충청타임즈 관계자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 충북체육회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1970년대 중반까지 실업 축구단인 제일모직과 철도청 등에서 주전 선수로 뛴 유 처장은 "선수들의 기량에 깜짝 놀랐다"며 "아마추어 팀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뛰어난 조직력과 개인기를 갖고 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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