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법원 공무원노조 광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법원 민주화 등을 요구하며 광주지법 1층 종합민원실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온 이강천 지부장(48)이 이날 오전 11시께 탈수 증세와 심장 통증 등을 호소하며 쓰러져 광주 북구 일곡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이 지부장은 서울 남부지법 모 판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법원장 사과와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 무단삭제 책임자 처벌, 영장 당직전담제 전국시행, 성실한 단체교섭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1주일째 단식농성중이었다.
한편, 법원노조는 지난 4일 광주에서 임시 상임집행위원회를 가진데 이어 9일 대법원 1층 법원노조 사무실에서 법원노조 위원장과 사무총장, 전국 4개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집행위를 열고 향후 투쟁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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